책바다 서비스 이용 후기, 간단하고 싸고 편리하다

일상·생활

모모시쓰 2022. 11. 1. 17:38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책바다 서비스를 써봐야지 써봐야지 하다가 최근에서야 써보고 직접 후기를 올린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책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그리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은 왜 죄다 없는건지 참.. 그래서 나는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해 총 3권의 책을 빌렸다. 한번에 신청 가능한 권수가 최대 3권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서비스 가격도 저렴하고 이용도 손쉽다. 도서관에서 책 대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이다.

글의 순서 : 책바다 서비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 서비스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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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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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nl.go.kr

우선 책바다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집 근처의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고 타지역 도서관에는 있을 때 타지역 도서관에 신청하면 거기서 우리집 근처의 도서관으로 책을 택배로 보내줘서 내가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책이 도서관 사이를 왔다갔다 할때 소요되는 왕복 택배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 왕복 택배비의 절반을 정부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내가 지불해야 하는 돈은 약 2,000~3,000원 가량이다.

비용도 웹이나 모바일 페이지에서 바로 카드, 휴대전화, 계좌이체로 지불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가 1권은 부산, 1권은 서울, 1권은 전주에서 빌렸다면 3권에 대한 택배비가 모두 별도로 발송한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내가 빌리고자 하는 책을 모두 갖고 있는 한 도서관에서 빌리는게 이득이다.

책바다 서비스에서는 이게 가능하도록 '묶음배송 가능한 도서관 조회'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무척 편리하다.

대여기간은 책이 집 근처 도서관에 택배로 도착한 날부터 2주 동안 대여 가능하고, 1주일은 연장할 수 있다. 연장 방법은 책바다 서비스의 '서비스 이용현황' 페이지에서 했다. 실제 도서관에서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대여기간 마감 전에 집 근처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기만 하면 알아서 원래 도서관으로 돌려보내 준다.

1. 공공도서관 및 국립중앙도서관 통합회원 가입하기

게시글 상단의 링크 혹은 책바다 서비스를 검색해서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에 접속하고 통합회원가입을 완료한다.

2. 찾고 싶은 자료를 검색하고 개인함에 담는다.

아래 사진은 모바일에서 접속한 페이지이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로그인 하면 왼쪽 상단의 세줄 표시 아이콘을 클릭하고 책바다 서비스 탭의 '자료검색·신청'을 클릭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한다. 그리고 나온 책을 '개인함담기'로 개인함에 저장해준다.

3.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묶음배송이 최선이다.

개인함에 담긴 책들을 모두 보관하고 있는 도서관에서 한번에 빌릴 경우에는 배송비가 1번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함에서 '묶음배송 가능한 도서관 조회'를 꼭 해보자. 가능한 도서관이 여럿 나오면 우리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는 편이 낫다. 배송도 빠르고 비용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단, 이때 묶음배송이 불가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선택한 책의 조합을 바꿔가며 다시 조회해보자. 예를 들어 A, B, C 책이 있으면 A랑 B, B랑 C, A랑 C만 선택해서 묶음배송 가능한 도서관을 조회해보자.

그리고 이때 예상 배송비가 나오는데 이건 예측된 비용일 뿐이다. 실제 내가 나중에 결제하는 비용은 훨씬 저렴하니 놀라지 말자.

4. 신청을 완료했다면 신청 승인을 기다리자.

내가 대여를 신청한 타지역 도서관의 사서가 내 신청을 승인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통 하루나 이틀 정도 소요된다.

5. 신청이 승인되면 결제가 진행된다.

승인되었다는 문자가 발송될텐데, 승인 후 사이트에 접속해서 '책바다 서비스 신청현황'으로 가면 결제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6. 집근처 도서관에 배송될때까지 기다리자.

이제 결제까지 끝냈다면 내가 할 일은 집근처에 도착하면 가지러 가는 것 뿐이다. 그리고 다 읽으면 그대로 집근처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참고로 기간 연장은 책바다 서비스 내 '책바다 서비스 이용현황'에서 가능하다. 많은 분들이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다.